[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30일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1원 내린 1382.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385.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1388.0원까지 올랐다가 138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
이날 환율은 미국 고용 시장이 냉각됐다는 신호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강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건으로 전달보다 42만건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30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약 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1포인트(0.92%) 내린 2593.79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5.99포인트(0.80%) 내린 738.19에 마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50원이다.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 906.48원보다 4.98원 내렸다.
srchae@yna.co.kr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