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1포인트(0.41%) 하락한 2606.99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7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억원, 9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16%), LG에너지솔루션(-0.49%) 등 대형주들이 내림세다. 반면, NAVER(1.77%)와 카카오(0.27%)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0.36%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78%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경제 지표 부진에도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9%) 하락한 743.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나, 개인은 1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2%), 휴젤(0.72%) 등은 오르고, 알테오젠(-0.13%), HLB(-1.49%) 등은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385.0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0일, 09: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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