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와 손잡고 비자 다이렉트를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번 제휴로 미국과 유럽의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은 비자의 직불카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비자는 이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쉽고 안전하게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미 수백만 사용자가 계정에 연결된 직불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기능은 사용자들이 이 자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비자 다이렉트 부문 책임자 야닐사 곤살레스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거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24시간 자금 충전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비자는 다만 자금 가용성은 지역 및 은행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는 코인베이스와 비자의 기존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점도 협력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유일한 상장된 암호화폐 회사임에도 최근 북미 시장에서 크립토닷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0일, 22: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