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이 최소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이익 실현만 하고 있다.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전체적으로 이익 또는 손해를 보며 팔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지표가 지난 1년간 과열 신호를 보였던 범위 아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SOPR 지표의 값이 1보다 클 경우, 전체 보유자가 자산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1 이하의 값은 전체 시장이 손실을 보며 자산을 팔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단기 보유자 SOPR 지표는 1.017 수준으로, 이는 순이익을 실현 중임을 나타내지만 과열 신호로 간주된 1.03 수준을 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단기 보유자들의 수익 실현이 강해지기 전까지 비트코인 상승 랠리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 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5% 하락한 7만1915달러에 거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01: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