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워시 트레이딩으로 인한 조작 가능성에 직면했다. 포춘(Fortune)은 블록체인 분석업체 카오스 랩스(Chaos Labs)와 인카 디지털(Inca Digital)의 조사를 인용해 폴리마켓의 전체 거래 중 약 3분의 1이 워시 트레이딩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시 트레이딩은 동일 인물이 동일 거래의 매도자와 매수자로 나서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리는 행위다. 전통 금융에서는 금지되어 있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에어드롭 파밍을 위해 자주 발생한다. 닉 카터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이번 의혹이 에어드롭 파밍과 관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폴리마켓은 현재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는 반복적인 매매를 제한하지 않아 워시 트레이딩이 더 용이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추가로, 거래량 산정 방식이 이례적이라는 포춘의 주장에 관해 플립 피도는 이를 반박하며, 명목 가치 기준은 예측 및 선물 시장에서 일반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03: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