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캐너리 캐피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신청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캐너리 캐피털이 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캐너리 캐피탈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CF 솔라나 지수를 추적해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솔라나 E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솔라나 ETF의 수탁업체와 티커는 밝히지 않았다. SEC가 솔라나 ETF를 승인하면 투자자는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솔라나에 투자할 수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레프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솔라나가 SEC로부터 현물 ETF를 승인받을 다음 가상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가상자산 운용사 반에크(VanEck)와 21셰어스도 각각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바 있다.
가상자산 운용사 캐너리 캐피털은 가상자산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전 매니징 디렉터 스티븐 맥크루그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10월 초 리플(XRP)과 라이트코인(LTC) ETF를 신청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가격은 ETF 신청 소식에 반응해 소폭 상승했으나 곧이어 하락했다. 3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솔라나 가격은 지난 하루 동안 2.6% 하락한 1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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