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미국 대선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도지코인의 위상을 높게 평가했다.
3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X(옛 트위터) 이용자 테슬라란은 최근 비탈릭 부테린의 인터뷰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부테린은 “도지코인(DOGE)은 2위 또는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부테린은 도지코인을 비트코인(BTC) 다음으로 중요한 2개 가상자산 중 하나로 평가했다”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이은 굳건한 2위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DOGE deserves to be rank 2 or 3 #Ethereum founder – Vitalik
?????? pic.twitter.com/MRHUKE8Aod
— TESLARAN (@teslaran_doge) October 29, 2024
이더리움은 2015년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네트워크다. 이더리움의 가상자산 이더(ETH)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가상자산이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르쿠스와 마케터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밈코인으로, 현재 시총 8위의 가상자산이다.
도지코인은 이더리움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지지만, 재미있는 문화로 급속한 인기를 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지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부테린 역시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레이어2 네트워크 등 도지코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시도도 등장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1일 오후 12시30분 현재 이더리움은 2656달러(약 366만원), 도지코인은 0.17달러(약 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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