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사상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각)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인 IBIT에는 8억7500만달러(약 1조2070억원)가 유입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IBIT가 출범한 지난 1월11일 가장 높은 일일 유입액이다. 이전 최대 유입액인 지난 3월12일의 8억4900만달러(약 1조1711억원)를 약 3% 초과했다.
IBIT는 미국 상장 현물 ETF 중에서도 압도적인 유입액을 보였다. 이날 IBIT를 제외한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에는 총 2130만달러(약 29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IBIT 단독 유입액과는 41배 차이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은 IBIT 일일 유입액이 곧 10억달러(약 1조3783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IBIT는 1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기간 총유입액은 40억8000만달러(약 5조6226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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