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국내 사업자 한 곳에서만 거래되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나홀로 코인(단독상장 가상자산) 중 30% 시가총액 1억원 이하 소규모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위원회 정보분석원(FIU)은 31일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가총액 1억원 이하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경우, 투자 시에 급격한 가격변동, 유동성 부족 등 시장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285종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 감소했다. 이중 한국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또는 국내 사업자에서 주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102종(36%)으로 추정된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국내 시가총액은 1.6조원으로 지난해 말(1.9조원) 대비 15% 감소했다.
한편, 코인마켓 시가총액(0.15조원) 중 단독상장 가상자산(0.08조원) 비중은 53%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코인마켓 시가총액 상위 10대 가상자산 가운데 첫 ‘L**’ 종목을 제외한 9종은 단독상장 가상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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