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31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2550선까지 밀린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3.79)보다 37.64포인트(1.45%) 내린 2556.15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63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03억원, 564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원선을 회복했다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5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46%),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2.81%), 현대차(-2.49%), 셀트리온(-2.77%), KB금융(-3.83%), 기아(-2.34%), 포스코홀딩스(-1.32%), 네이버(-2.52%), 신한지주(-5.87%), 삼성SDI(-3.54%), LG화학(-2.1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업종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8.19)보다 4.87포인트(0.66%) 오른 743.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49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억원, 137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18%), HLB(0.46%), 리가켐바이오(0.16%), 엔켐(0.52%), 삼천당제약(6.20%), 리노공업(2.18%)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0.66%), 에코프로(-1.74%), 휴젤(-0.18%), 클래시스(-1.93%)는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2.4원)보다 2.5원 내린 1379.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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