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면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시레이트는 블록 생성에 필요한 연산력으로 채굴 난이도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증가하면 공급량이 감소한다. 공급량이 떨어지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 사이트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초당 754엑사해시(EH/s)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직전 최고치인 737EH/s보다 17EH/s 높은 수치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채굴자 수익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시파워 증가로 비트코인 블록 생성 시간도 평균 10분에서 최근 9분15초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해시파워는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자원을 뜻한다.
해당 매체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난이도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현재 추정치에 따르면 채굴 난이도가 약 7.9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빠른 채굴 속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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