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올해 3분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30일(현지시각) 로빈후드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분기 로빈후드에서는 144억달러(약 19조8518억원)의 가상자산이 거래됐다. 직전 분기보다는 33%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4% 늘었다.
가상자산 거래 수익도 6100만달러(약 8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용자가 로빈후드에 예치한 총액인 수탁자산(AUC)은 76% 올라 1522억달러(약 209조4881억원)을 기록했다. 로빈후드는 “순예탁금과 보유 주식·가상자산의 가치 상승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로빈후드는 올해 가상자산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다”며 “이 전략으로 1분기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후 가상자산 수익이 꾸준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럼에도 주가는 올 3분기 내내 꾸준히 상승했고, 로빈후드는 여전히 가상자산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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