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프로젝트 에이지 오브 젠(아오젠)의 운용사 마이로드가 러그풀 의혹 속에 최종 파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마이로드는 29일 서울 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법원은 “마지막 배당이 이루어졌고, 채권자들이 이를 승인해 파산 절차가 공식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클레이튼 기반으로 시작된 아오젠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했으나, 이행에 실패했다. 외주 계약 문제와 NFT 일러스트 표절 의혹 등으로 홀더들의 신뢰를 잃은 마이로드는 결국 2월 회생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은 마이로드의 운영진 사이의 의견 충돌과 투자 실패를 주된 원인으로 판단했으며, 고의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그풀 방지를 위한 사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투자자들은 프로젝트 팀의 과거 행적과 검증된 협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12: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