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유동성 분산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유동성이 나뉘면서 거래 기회 상실과 슬리피지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레이어2 사용자 경험(UX) 파편화’를 중요한 과제로 지적했다.
크로스체인 브리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했지만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지연 문제로 인해 사용자 경험이 좋지 않다. 이에 유동성을 통합하고 웹3의 상호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투 파이낸스(Owlto Finance)는 인공지능(AI)과 인텐트 기반의 ‘옴니체인 유동성 인텐트 탈중앙화 거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스마트 계약, 영지식 증명(ZK-proofs)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각 블록체인 간 유동성 통합과 크로스체인 거래의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크리스탈(Krystal) 공동 창업자는 아울투 파이낸스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호화폐 유동성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투 파이낸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50개 이상의 네트워크 유동성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브릿지+스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텐트 기반 거래 모델을 통해 사용자가 거래 경로를 지정하지 않아도 AI 알고리즘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거래를 실행한다. 이러한 자동화 모델은 거래 비용과 시간을 절감시킨다.
또한 아울투 파이낸스는 영지식 증명과 노드 운영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MEV 공격을 방지하고 있다. 최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한 자산 손실이 웹3 손실의 40%를 초과한다. 아울투 파이낸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합의와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투 파이낸스는 “크로스체인 거래의 효율성과 보안,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나은 브릿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16: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