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컴퓨팅 기술을 개발한 닐리언(Nillion)은 2,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해크 VC(Hack VC)가 주도했으며, 닐리언의 총 투자 금액은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닐리언은 블라인드 컴퓨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블라인드 컴퓨팅 기술은 데이터 내용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이 기술은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며, 새로운 비공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투자에는 해크 VC,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Distributed Global), 해시키(Hashkey) 등 여러 VC와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멜텀 데미러스(Meltem Demirors)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및 분산형 인프라 분야에서 투자 경험을 지닌 주요 인물들이다.
닐리언은 △AI 에이전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비공개 금융 서비스(Private DeFi) △헬스케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한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NEAR, Aptos, Arbitrum, Mantle, IO.net, Ritual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으며, 40개 이상의 개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응용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 보호와 탈중앙화를 중점으로 둔 닐리언은 2021년에 설립됐다. 최신 개인정보 보호 기술인 △보안 멀티파티 연산(MPC) △동형 암호화(Homomorphic Encryption)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닐리언은 데이터 보안 인프라를 강화하고 AI와 데이터 산업의 수요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17: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