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7만2000 달러 위에서 횡보하고, 전반적으로 변동폭이 줄어든 가운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9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8시 10분 기준 7만2157.7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3% 상승했다.
이더리움 0.91%, BNB 1.48%, 솔라나 0.11%, XRP 0.32% 하락했다.
도지코인 1.06%, 트론 1.48%, 카르다노 2.1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 4200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9.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480 달러 상승한 7만3015 달러, 12월물은 480 달러오른 7만3540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17.00 달러 하락해 2661.50 달러, 12월물은 19.00 달러 내린 2681.00 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면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시레이트는 블록 생성에 필요한 연산력으로 채굴 난이도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증가하면 공급량이 감소한다. 공급량이 떨어지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솔라나(Solana)가 24시간 동안 1418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이더리움의 26만 8천여 건을 크게 넘어섰다. 또한,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TVL) 총 잠금가치는 757억 3천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55억 8천만 달러를 압도했다.
솔라나는 24시간 동안 41억 2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해 이더리움의 거래량인 14억 8천만 달러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가 더 활발히 사용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높은 유동성과 활발한 거래를 통해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