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가 최근 시장 반등 속에서 카르다노(ADA)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X 플랫폼에서 카르다노가 “2020년과 유사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카르다노는 약 343일 동안 4,095% 상승한 바 있다.
마르티네즈는 “역사가 반복된다면 미국 대선 2주 후인 11월 18일경부터 카르다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2025년 9월까지 시장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BTC)에 대해서도 마르티네즈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장 가치 대 실현 가치(MVRV) 비율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현재 수준에서 약 16%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MVRV는 비트코인이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표준 편차를 이용해 시장의 중립성이나 과대평가·과소평가 여부를 평가한다. 표준 편차 값이 1 이하이면 과소평가, 1 이상이면 과대평가를 나타낸다.
마르티네즈는 이번 주 초 MVRV가 약 0.5 표준 편차에 위치해 있어 비트코인이 저평가되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7만500 달러를 넘어설 경우 MVRV 가격 밴드에 따르면 다음 목표가 8만42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1월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즈가 공유한 과거 11년의 월간 비트코인 수익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11월에 63%의 확률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