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DOGE)이 최근 0.17달러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확보하며 24시간 동안 소폭 반등했으며, 이제 중요 저항선인 0.18달러를 넘는 것이 다음 목표로 보인다고 31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도지코인의 장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0.18달러에서 0.20달러 구간이 수년간 유지된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엘리엇 파동 이론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분석은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의 가격이 최대 2.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 가격 목표는 다소 높게 보일 수 있으나, 도지코인이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지속해서 모으고 있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흐름은 도지코인을 주류 화제로 만든 일론 머스크의 영향과 맞물려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주도 아래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도지코인의 상승세도 머스크의 영향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머스크가 언급한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는 도지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조 달러의 연방 지출 감축을 목표로 도입한 정책 부서로, 도지코인 티커(DOGE)와 동일한 약어를 사용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분석가 호브웨이브(HovWaves)는 이러한 흐름이 도지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도지코인이 현재 엘리엇 파동 이론의 세 번째 상승 파장에 있다며, 이 단계는 강력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도지코인이 곧 중요 저항선 0.18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10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60% 상승했으며, 이번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