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AW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협력은 고객신원확인(KYC) 과정 간소화와 생성형 AI를 통한 사용자 문제 자동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컴플라이언스(준법 감시), 리스크 관리 등 내부 시스템 진단에도 AI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르니 라그벤더 AWS 클라우드·AI 혁신 책임자는 “바이낸스는 아마존 베드락,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AWS 람다와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여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낸스가 운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WS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주간을 후원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제공업체다.
한편 바이낸스는 자체 AI 개발도 추진 중이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지난 8월 바이낸스의 투자 부서 바이낸스 랩스는 탈중앙화 AI 연구 기업에 4300만달러(약 592억원)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특히 클라우드 솔루션을 포함한 탈중앙화 AI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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