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이 2년여 만에 가장 큰 장 중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34% 내린 179.25달러(약 24만7300원)로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거래로 주가가 21% 하락했던 지난 2022년 7월26일 이후 가장 큰 장중 하락폭이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4년 3분기 코인베이스 매출은 12억달러(약 1조6555억원)로 직전 분기인 14억5000만달러(약 2조4억원)보다 약 17% 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매출 감소 원인으로 가상자산 거래량 감소를 들었다.
미국 주식시장 전반의 하락세도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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