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1일 코스피가 미국 나스닥 급락을 반영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15)보다 13.79포인트(0.54%) 하락한 2542.36에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원, 188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1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20%), 셀트리온(-0.77%), 현대차(-0.7%), 삼성바이오로직스(-0.4%), 현대모비스(-0.4%) 등이 하락했다. LG화학(1.44%), 삼성SDI(1.38%), LG에너지솔루션(1.2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내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KB금융(1.66%), 신한지주(5.26%), 하나금융지주(2.00%) 등의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기업 실적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3.06)보다 14.01포인트(1.89%) 내린 729.0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2억원, 52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6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7.44%), 알테오젠(-5.31%), 리노공업(-5.09%), 클래시스(-4.93%), 펄어비스(-4.52%), HLB(-3.33%), 엔켐(-3.15%), 셀트리온제약(-2.09%)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9.9원)보다 0.5원 떨어진 1379.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