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다양한 이더리움(Ethreum, ETH) 레이어 2 블록체인들이 활발한 사용자 증가와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워네트워크(ournetwork)의 분석에 따르면, 아비트럼(Arbitrum, ARB), 베이스(Base), 월드체인(Worldchainm, WLD), 지케이싱크(ZKsync, ZK), 타이코(Taiko, TAIKO) 등 주요 레이어 2 블록체인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아워네트워크는 레이어 2 활성 주소 수가 연간 300% 이상 증가해 주간 1000만 주소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워네트워크는 주요 레이어 2 블록체인들이 독립적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아워네트워크는 레이어 2의 거래 비용 감소로 수익이 하루 약 450만 달러에서 7만5000달러로 떨어졌으나, 최근 약 30만 달러 수준으로 점진적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워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같은 회복세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및 중앙화 금융(CeFi) 부문에서의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며, 중앙화 금융의 가스비 점유율이 이번 달 들어 22.4%로 상승해 디파이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 아비트럼, 이더리움 거래량 55% 차지, 안정적인 유동성
아워네트워크의 분석에 따르면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거래량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4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보유한 레이어 2 중 최대 유동성 공급원이다. 아워네트워크는 아비트럼이 올 한 해 동안 순 유동성 흐름에서 $25억을 기록하며 다양한 팀과 프로젝트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베이스, 사용자 4720만 명 돌파, 스테이블코인 사용 급증
베이스(Base)는 2023년 출시 이후, 아워네트워크의 데이터에 따라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해 올해 3분기에만 4720만 명에 도달했다. 아워네트워크는 2024년 3월26일 기준, 베이스 네트워크 수익이 239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더리움의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수수료가 감소해 현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스는 10월26일 기준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에서 모든 블록체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 월드체인, 사용자 친화적 계정 모델로 1430만 스마트 계정 운영
월드체인(World Chain)은 사용자 중심의 레이어 2 블록체인으로, 월드 앱을 통해 비수탁형 스마트 계정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개월 동안 1430만 개의 스마트 계정을 운영 중이다. 월드체인은 최근 10일간 $7억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월드코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을 아워네트워크가 전했다.
# 지케이싱크, 분산 ID 솔루션 퀘이크ID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론칭
아워네트워크는 지케이싱크가 사용자 간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엘라스틱 체인(Elastic Chain)”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지케이싱크는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 360만 명을 대상으로 분산형 디지털 ID 프로토콜인 쿼크ID(QuarkID)를 론칭해 10만 개 이상의 디지털 ID를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보안과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아워네트워크는 분석했다.
# 타이코, 실현 가능한 수익성 보여…30일간 6000만 건 이상 거래
타이코는 지난 30일간 6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며 베이스드 롤업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타이코의 베이스드 롤업은 지난 일주일 간 15만 달러(약 2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롤업 중에서 온체인에서 두 번째로 큰 수익을 냈다. 아워네트워크는 타이코가 이더리움 검증자가 트랜잭션 순서를 결정하는 탈중앙화된 구조로 운영되며, 최근 블록스페이스 사용에서 토큰 전송 46%, 소셜 활동 26%, 디파이 1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아워네트워크는 향후 다양한 레이어 2 블록체인들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더 활발하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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