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창업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 연사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참석했다. 지난 9월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4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뒤 첫 공식 행보다. 앞서 자오창펑은 미국 은행비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자오창펑은 사회자가 교도소 생활을 묻자 “좋지 않았다. 가족과 친구, 동료가 그리웠다”고 웃으며 답했다. 선고에 관해서는 자신이 “개인이 은행비밀법 위반으로 감옥에 간 첫 번째 사례”라고 언급했다. 다만 양형에 합의했고, 이에 대해 나쁘게 말할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자오창펑은 향후 행보와 관련해 “지난해 발표한 교육 플랫폼 ‘기글 아카데미’에 절반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들에게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오창펑은 “지금은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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