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로 인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2%) 하락한 2542.96에 개장한 코스피는 9시 15분 현재 6.06포인트(-0.24%) 하락한 2550.09를 기록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480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 원과 15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했으나, 현대차와 셀트리온, POSCO홀딩스 등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브로드컴, 암 홀딩스 등의 주가가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급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미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으로 인해 당분간 현 수준에서의 등락은 불가피하다”며 차분한 대응을 권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후반엔 외국인 매도에 따른 리밸런싱 효과로 어느 정도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9포인트(0.99%) 하락한 735.67에 개장했으며, 9시 15분 현재 10.06포인트(-1.35%) 하락한 733.0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 원과 266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47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하락한 1375.5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1일, 09: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