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몰입형 3D 콘텐츠와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 애플의 비전 프로와 메타의 오큘러스 오리온 같은 차세대 XR 기기들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기기들은 더욱 현실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컴퓨팅 파워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다.
마와리(Mawari)는 블록체인과 공간 컴퓨팅을 결합해 혁신적인 3D 스트리밍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중앙 집중형 서버 방식의 스트리밍은 지연 시간과 대역폭 문제 등의 제약이 있지만, 마와리는 탈중앙화된 GPU 네트워크를 활용해 3D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한다.
마와리의 창립자이자 CEO인 루이스 라미레즈(Luis Ramirez)는 블록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Web3 기술을 통해 XR 콘텐츠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블록체인과 공간 컴퓨팅 산업의 진화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마와리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의 X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라미레즈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생활하며 XR 기술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 마와리는 창작자들이 몰입형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XR 콘텐츠 스트리밍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와리는 탈중앙화된 DePIN 네트워크를 통해 지연을 최소화하고 커뮤니티와 서드파티 인프라 제공업체들이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성을 유지하며 네트워크가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마와리의 공간 스트리밍 SDK는 개발자들에게 고품질의 3D 콘텐츠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강력한 그래픽과 상호작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와리는 KDDI, T-Mobile, 넷플릭스, BMW와 같은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XR 스트리밍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마와리 노드 판매는 네트워크 확장과 탈중앙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대중이 공간 컴퓨팅의 미래를 함께 구축하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 5년 동안 XR 스트리밍과 공간 컴퓨팅에서 △기기 수량 △콘텐츠의 양이 주요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다. 마와리는 기기와 콘텐츠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XR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와리는 네트워크 확장과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며, 개발자 생태계를 이끌어가려는 중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공간 컴퓨팅 기기에 적합한 콘텐츠를 배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간 컴퓨팅과 XR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1일, 13: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