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2024년 대선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예측 시장의 데이터가 변화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확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월 1일 오후 3시 40분(동부 표준시) 기준, 예측 시장 칼시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56%로 나타났으며, 해리스는 44%의 확률을 보였다. 불과 5일 전만 해도 트럼프는 62%, 해리스는 38%의 지지를 받으며 트럼프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칼시의 데이터는 트럼프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을 차지할 가능성이 15%에 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합주에서는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에서 앞서고 있으며, 해리스는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칼시 사용자는 공화당이 대통령, 상·하원 모두를 차지할 가능성을 38%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60%, 해리스는 40%로 나타났다. 5일 전에는 트럼프가 65%, 해리스는 34.9%의 확률로 트럼프가 모든 경합주에서 앞섰으나, 현재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해리스가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공화당이 전면 승리할 확률을 40%로 평가하고 있다.
양 시장 모두 트럼프가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할 가능성이 높으나, 해리스가 국민 득표수에서는 앞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대중의 지지와 선거인단 투표의 불일치를 예고하며, 향후 선거 결과와 그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선거일이 임박하며 경합주의 결과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모두 확실한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지막 선거운동과 유권자들의 결단이 대선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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