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 고용 시장이 둔화되며 1만 2천 개의 신규 일자리만 추가됐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두 차례 허리케인과 여러 노동자 파업의 결과다.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지난 몇 달간의 고용 증가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10월 실업률은 4.1%로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10만 5천 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으나 크게 빗나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허리케인이 약 7만 개의 일자리에, 골드만삭스는 4만에서 5만 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방준비제도 회의 전 경제 상태를 보여준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일시적 장애물로 인해 연준이 노동 시장의 실질적인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1일, 21: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