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은 대규모 주식 발행을 통해 이루어진다.
통상적으로 대규모 주식 발행은 주식 희석으로 주가 하락을 초래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발표 이후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이는 주주 구성과 보유한 비트코인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현재 25만22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76억 달러에 해당한다. 가장 최근 매수는 2024년 9월에 이루어졌으며, 당시 7420 BTC를 평균 6만1750달러에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매입 총 비용은 약 99억 달러이며, 현재 가치는 매입가보다 95% 높다. 이는 주가 상승을 견인하여, 주가는 2020년 13달러에서 현재 244.50달러로 크게 올랐다.
마이클 세일러는 향후 3년간 210억 달러의 자본 조달을 통해 총 4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20년 내 300만 달러에서 4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1일, 23: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