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며 7만 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대부분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9085.5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1%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43%, BNB는 0.66%, 솔라나는 1.90%, 도지코인은 1.40%, 트론은 0.01% 각각 하락했다. 반면, XRP는 1.63%, 톤코인은 2.30% 가격이 올랐다. 시가총액은 2조 2700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11월물이 970달러 하락한 6만9495달러, 12월물은 1010달러 내린 6만9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도 11월물은 9.00달러, 12월물은 13.50달러 하락했다.
미국의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1만2000명의 신규 고용 증가로 다우존스 예상치 10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1%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21셰어스의 리나 엘딥 연구 분석가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비트코인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언급했다. 엘딥은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이 91%”라며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주식 시장은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로 11월을 상승세로 시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S&P 500은 0.5%,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각각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2일, 04: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