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암호화폐 ETF 발행사인 21셰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리플(XRP) ETF 출시를 위한 S-1 양식을 제출했다. 21셰어즈는 성명서에서 미국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자산의 접근을 확대하고 미국에서 혁신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1셰어즈는 이미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운영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도 XRP ETF를 신청했으며,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XRP 트러스트를 출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트러스트를 SEC의 승인을 통해 정식 ETF로 전환한 바 있다.
SEC는 XRP를 등록되지 않은 증권으로 판매했다며 리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리플은 소매 투자자에게 XRP 판매는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고 부분적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기관 판매 계약 7억 2800만 달러는 등록되지 않은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판결됐다. 현재 SEC와 리플은 항소법원에서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을 고려할 때, XRP ETF 승인도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2일, 05: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