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중국인민은행, 홍콩,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중앙은행과 함께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mBridge’에서 탈퇴했다. 이 프로젝트는 CBDC를 통해 국경 간 결제를 간소화하려는 목적이었다.
카르스텐스 BIS 총재는 프로젝트 탈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이 결정이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탈퇴를 프로젝트가 성숙한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졸업’이라고 표현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미국 등 서방국의 금융제재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 때문에 탈되했다는 시각도 있다.
또한, BIS는 디지털 금융 프로젝트 ‘핀터넷’과 ‘Agora’를 이어가며, 강력한 금융 구조와 첨단 기술, 견고한 규제 기반 위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BIS는 앞으로도 보안과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금융 도구를 지원할 것을 재확인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2일, 06: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