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XRP 매각을 준비해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은 4억 7000만 XRP, 약 2억 4천만 달러 상당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리플의 주요 계좌를 통한 월간 매각 중 최대 규모다.
리플은 2017년부터 매달 10억 XRP를 잠금 해제해 일부를 매각해왔다. 보통 2억 XRP를 매각했지만, 이번 11월에는 그 두 배가 넘는 4억 7000만 XRP를 예약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달 해제된 10억 XRP 중 5억은 평소처럼 에스크로 계좌로 재잠금 조치를 취했으나, 나머지 4억 7000만 XRP는 리플의 월간 매각 계좌인 ‘리플(1)’ 계좌로 보내졌다. 리플이 과거 최대 매각 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XRP 가격 변동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 6월 리플은 4억 XRP를 매각하며 XRP 가격을 약 20% 하락시키는 충격을 준 바 있다. 현재 XRP는 0.5096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은 2024년 총 25억 7600만 XRP를 매각했다.
특히 2024년 6월(4억 XRP), 9월(3억 5천만 XRP), 7월(3억 XRP)에 큰 규모의 매각이 이루어졌다. 이번 11월 매각 준비는 미국 대선을 며칠 앞두고 이루어지고 있어 XRP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와 리플의 향후 매각 조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리플의 이번 판매는 ODL(주문형 유동성) 모델을 통해 시장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3일, 04: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