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의 연구원 단크라드 페이스트와 저스틴 드레이크가 아이겐레이어(EIGEN) 자문직을 사임했다. 이는 커뮤니티 내 이해 충돌 논란을 종결시키기 위한 조치다.
코인데스크는 2일(현지시간) 두 연구원이 자문직을 내려놓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아이겐레이어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리스테이킹해 보안에 재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레이크와 페이스트는 올해 초 이 플랫폼의 자문 역할을 수락하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상당량의 EIGEN 토큰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이 보상이 커뮤니티 내에서 이해 충돌 논란을 촉발시켰다. 페이스트는 “커뮤니티의 인식 차이를 깨달았다”고 말하며 사임을 결정했다. 드레이크는 자신이 자문직을 수락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생태계 프로젝트에 정기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네트워크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커뮤니티는 이러한 보상이 재단 연구원들에게 영향을 미쳐 네트워크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드레이크는 앞으로 자문직, 개인 투자 및 보안 관련 위원회 참여를 모두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개인적인 정책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3일, 10: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