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암호화폐 기업들의 은행 접근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보공개법(FOIA)을 통해 입수한 문건을 근거로 한 것이다. FDIC는 금융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은행에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보류하거나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코인베이스의 법무 책임자 폴 그레왈은 FDIC의 방침이 합법적인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비판했다. 코인베이스는 FDI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적 투명성 요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의 불투명한 접근 방식이 암호화폐 사업 운영을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당국이 과거 고위험 산업의 금융 접근을 제한했던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전략을 반복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규제 압박이 암호화폐 기업을 해외로 내몰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규제 강화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4일, 06: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