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상승 출발한 4일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55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2.36)보다 6.68포인트(0.26%) 오른 2549.04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8.86포인트(0.35%) 오른 2551.22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399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44억원, 2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0.69%, 1.65%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17%), 삼성전자우( 0.63%), 셀트리온(0.11%), 기아(-2.12%)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3%), KB금융(1.74%)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49%),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93%), 셀트리온(-0.55%), POSCO홀딩스(-1.04%), 현대모비스(-0.8%), KB금융(-0.55%)등은 하락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아마존의 호실적 영향으로 반등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4만2052.1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41% 오른 5728.80을, 나스닥지수는 0.80% 상승한 1만8239.92로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58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라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이날 아마존은 6.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고용지표는 악화되었지만,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 노동부 통계국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만2000개 증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4.1%를 기록했다. 이 또한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였지만 오전 8시30분 고용 결과가 나온 뒤에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AI 수익화 우려, 고금리 지속, 미국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지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당선자별 대선 수혜주, 중국 경기 부양 관련주 등 정책 이슈와 관련된 개별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9.05)보다 1.45포인트(0.20%) 상승한 730.50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4.78포인트(0.66%) 오른 733.83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7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 HLB(1.57%), 엔켐(3.31%), 휴젤(1.68%), 클래시스(0.83%)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56%), 에코프로비엠(-1.83%), 리가켐바이오(-0.59%), 삼천당제약(-0.29%) 등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9.4원)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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