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한 주 동안 전주 대비 1.10% 상승하며 68,77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빅 테크 기업의 실적과 미국 경제 지표가 맞물려 시장의 불안정한 움직임 속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한 결과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예측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이들의 주가는 각각 6%와 4% 이상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 확대가 단기간 내 수익 실현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2.8%로 예상치인 3.0%에 미치지 못했으나, 개인소비지출(PCE)은 3.7% 증가해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보였다. 또한, 10월 민간 고용이 23만 3천 명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가 견조함을 증명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대통령 선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정치·경제 이벤트로 인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으로 인해 일시적인 수렴 및 횡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AM 매니지먼트의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6만 9500~6만 6700달러 사이에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이 구간을 하회할 경우, 6만 4800달러 지지선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AM Management는 AI Quant System과 디지털 자산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투자 방향성 설정 및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4일, 1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