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결정하자 국내 시장 투자자들이 환호하며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61포인트(1.83%) 오른 2588.97에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26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9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6.5% 급등해 19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기아, 네이버도 상승했다. 반면 KB금융은 1.20%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야당의 이번 결정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대선 관련해서는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지수는 25.03포인트(3.43%) 급등한 754.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4억원, 191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이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70.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4일, 15: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