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과거 패턴을 기반으로 이더리움(ETH)의 마지막 조정 단계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이더리움이 수 주 내로 최종 조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웬은 최근 전략 세션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에게 4분기 동안 이더리움이 저점을 형성하는 패턴을 근거로 들며, 이더리움이 최대 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웬은 “현재 이더리움이 2400달러에 위치한 상황에서 앞으로 두 달 이내에 결국 하락해 2024년 4분기에 저점을 찍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과 2019년 이더리움이 각각 11월 초에서 중순, 8월에 저점으로 향했으며, 이후 안정된 지지선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렸던 사례를 들어 이번 8월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특히 2019년과 유사하게 올해 이더리움의 반등세 역시 강력한 상승 동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20주 단순 이동 평균(SMA)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번 21주 지수 이동 평균(EMA)에서 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2019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11월 중순에 결국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98% 오른 2478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