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미국 대선을 몇 시간 앞두고 정치 테마 밈코인(PolitiFi)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고 뉴스BT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 상승했으며, 그중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한 코인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세로 인해 투자자들은 앞으로 며칠간 이들 토큰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테마 밈코인, 30% 이상 급등
폴리티파이(PolitiFi) 시장은 올해 초부터 정치인 테마의 밈코인이 큰 성과를 내면서 인기를 끌었다. 일부 코인은 시가총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고, 현재도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PolitiFi는 Political Finance의 약자로, 밈코인과 정치 주제를 접목한 암호화폐 공간의 새로운 카테고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테마로 한 밈코인들은 올해 대선 캠페인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발언이 이어지면서 MAGA(트럼프)와 Doland Tremp(TREMP)와 같은 코인들은 각각 17달러, 1.5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대부분의 코인은 6월 이후 70%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거쳤다.
대선이 임박한 현재 PolitiFi 시장은 다시 급등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 상승한 가운데, 트럼프 테마의 밈코인은 특히 강세를 보이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TRUMP는 지난 24시간 동안 26% 상승해 3.8달러 선을 넘었고, MAGA Hat(MAGA)은 32.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늘 아침 시가총액 9천만 달러에 근접했다. MAGA의 일일 거래량도 30% 증가해 4천1백70만 달러에 달했다.
대선에 좌우되는 PolitiFi 토큰 시장
이번 랠리는 대선을 앞둔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를 둘러싼 추측이 확산되면서 향후 며칠간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폴리티파이 토큰이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의 당선 시 트럼프 테마의 밈코인들이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선거를 10시간 앞둔 상황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후보에 비해 현저히 높은 상황이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는 9월 초까지만 해도 해리스 후보에게 근소한 열세를 보였으나, 10월 들어 지지율이 급등해 33%의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10월 말 기준으로 트럼프의 승리 확률은 66%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57%로 다소 하락했다.
트럼프의 우세 속에서 해리스 테마의 밈코인은 반대로 약세를 보였다. 해리스를 주제로 한 가장 큰 코인인 Kamala Horris(KAMA)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25% 하락했으며, 거래량 역시 34% 감소했다.
대선을 앞두고 폴리티파이 토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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