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연기금 펀드가 전체 자산의 3%를 비트코인에 투자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고정 혜택형(DB) 연금 시스템에서 최초의 비트코인 투자 사례로 기록됐다. 이 소식은 연금 전문기업 카트라이트(Cartwright)를 통해 알려졌으나, 해당 펀드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트라이트는 이 소식을 전하며 영국 내 기관투자자들에게 글로벌 흐름에 맞추어 비트코인 투자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펀드는 철저한 실사 과정을 거쳐 10월에 비트코인 투자를 진행했다. 카트라이트 투자 컨설팅 책임자 샘 로버츠는 비트코인이 해당 연기금의 10년 투자 계획에 적합한 자산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구조는 낮은 수준의 최소 투자 기준을 채택해 다양한 규모의 연기금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카트라이트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글렌 카메론은 비트코인의 독특한 비대칭적 수익률 구조 덕분에 작은 비중의 투자만으로도 재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번 사례가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기관 투자 확대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5일, 03: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