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대선 결과에 따른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80,000에서 $90,000 사이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때문이라고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밝혔다. 트럼프의 공약에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임명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미국을 비트코인 채굴의 중심지로 만드는 정책이 포함됐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상승 패턴 및 대선 이후의 가격 상승 역사와 맞물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해리스가 승리하면 비트코인 시장은 “즉각적인 하락”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해리스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우려 때문이다. 비트코인 하락에 대한 베팅은 현재 75%의 암시적 확률을 보이고 있다.
11월 4일 오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68,00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선거를 앞두고 선물 시장에서의 포지션 감소와 주요 트레이더들의 리스크 관리 행위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5일, 04: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