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타이코(Taiko)가 메인넷을 가동한 지 5개월 만에 거래 볼륨, 유저 참여 등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타이코의 커뮤니티 업데이트는 이 같은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플랫폼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타이코는 메인넷 론칭 후 빠르게 수익성을 달성했다. 중앙화된 시퀀서를 통해 수익을 독점하는 기존 롤업 방식과 달리, 타이코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블록 생성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상에서 완전 탈중앙화된 구조로도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근 타이코는 △5개월 만에 총 2억5000만 건의 트랜잭션을 기록하고 △4만6000건의 일일 최대 거래량(ATH)과 △50TPS(초당 트랜잭션)를 달성해 롤업 프로젝트 중 상위 3위권에 올랐다. 또한 △170만 개 이상의 유니크 지갑 주소와 △81명의 커뮤니티 제안자, 68명의 증명자로 구성된 생태계에서 △60%의 가스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프로포저의 수익성을 높였다.
# 생태계 확장과 디파이·게임 부문 강화 계획
현재 타이코 생태계는 총 130개 이상의 프로젝트로 구성됐으며, 디파이와 게임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 판코(Panko)와 대출 플랫폼 타코타코(TakoTako)를 중심으로 TVL(총 예치 자산)이 6배 이상 증가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월드 오브 디피언스(World of Dypians), 제로엑스아스트라(0xAstra), 브리게이드 멀티버스(Brigade Multiverse) 등 다양한 게임이 인기를 끌며 △9만 명 이상의 고유 플레이어가 참여한 크랙앤스택(Crack & Stack)이 대표적이다.
타이코는 앞으로도 게임 부문을 확장하고 디파이 유동성을 강화하며, 소셜파이(SocialFi), 소비자 앱, NFT, 밈과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커뮤니티 구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롤업 기술 혁신으로 이더리움 개선 이끈다
타이코는 최근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타이코 Gwyneth라는 새로운 롤업을 통해 L1과 L2의 상태를 동기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부스터 롤업”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L2 블록 구축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10월 31일에는 v1.10.0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으며, 11월 15일 첫 BCR 프로토콜 포크가 예정돼 있다. 이 포크는 L2에서 EIP-1559 기본 수수료를 조정 가능하게 하고, 트랜잭션 사전확인 기능을 도입해 블록 제안자가 고정된 간격이 아닌 필요한 시점에 블록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타이코는 △보안 강화를 위해 ZK 증명을 내달 메인넷에 도입하고 △커뮤니티가 네트워크 결정 권한을 가지는 DAO 설계를 진행 중이다. 사전확인 기능 도입으로 유저의 거래 체결 상태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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