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0.72%) 하락한 2570.24에 장을 열었으며, 오전 9시 20분 현재 23.47포인트(0.91%) 내린 2565.5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4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55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미국 증시 역시 대선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61% 하락하며 4만1794.60에, S&P 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에,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장을 마쳤다. CNBC는 투자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선 전후의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투세 폐지 기대감과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성장주와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미국 대선 경계심리가 지수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포인트(0.25%) 하락한 752.17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오전 9시 20분 현재 0.18포인트(0.02%) 하락한 753.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 원과 53억 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는 29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5일, 09: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