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립 연금펀드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ETF(ETHE) 46만 주를 보유하며 미국 최초로 이더리움 ETF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3분기 말 기준, 이 펀드의 가치는 약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로써 미시간 연금펀드는 ETHE의 상위 5대 보유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미시간 연금펀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더리움 ETF를 비트코인 ETF보다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이 필요한 큰 승리”라며 미시간의 결정을 평가했다. 또한, 그는 “미시간 연금펀드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 ETF를 더 많이 매수한 것은 BTC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트위터 사용자 ‘Dude’는 미시간의 이더리움 ETF 매수가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 ETF가 여전히 높은 유입량을 기록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점유율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다른 주와 연금펀드들도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약 6개월 전 위스콘신 주 투자위원회는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ETF에 투자했으며, 플로리다 주도 약 8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시간 연금펀드는 비트코인 ETF 약 70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며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더리움의 잠재력을 평가하며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시장 유동성 공급과 다가오는 미국 대선 결과가 이더리움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더리움은 활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레이어-2 생태계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5일, 11: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