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미국 대선 후 비트코인(BTC)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예측을 내놨다.
5일(현지 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이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비트코인, 빠르게 고공 행진할 것”
노보그라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7만 3천 달러를 돌파하며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BTC가 일시적으로 5만 8천 달러에서 6만 달러대에 머물 수 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리스 승리 시 BTC 가격이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곧 회복하며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와 달러에 대한 우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 경제와 달러 가치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미국이 사상 최고치의 부채를 기록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는 35조 8,660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는 “미국이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낮다”며 “부채를 갚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4~5% 수준으로 유도하며 달러 가치를 낮추는 방식이 최선의 방안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 잠재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성장 기대
노보그라츠의 발언은 미국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BTC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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