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SWIFT(국제 은행간 통신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가 UBS 자산운용, 블록체인 오라클 제공업체 체인링크와 협력해 SWIFT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된 거래를 정산하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SWIFT 발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 세계 법정 화폐 결제 시스템과 함께 오프체인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를 정산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의 목표는 기존 금융 운영의 문제인 △지연된 결제 △실시간 투명성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이번 시범은 체인링크와 SWIFT를 사용해 토큰화된 투자 상품의 구독과 환매를 정산했다.
SWIFT 전략 부문 수석 조너선 에렌펠드는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하게 채택되려면 기존 결제 시스템과 디지털 화폐 모두와 원활하게 통합되어야 한다. UBS 자산운용, 체인링크와 MAS(싱가포르 통화청)의 프로젝트 가디언에서의 협업은 SWIFT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을 기존 시스템과 연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이니셔티브는 다수의 디지털 자산 클래스 및 화폐 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거래 방법을 금융 기관 커뮤니티에 제공하려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체인링크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체인링크는 SWIFT의 인프라를 재사용해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결제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 다가오는 이 오프체인 결제 기능의 채택과 이를 통해 자본 흐름이 증가하고 디지털 자산의 잠재 사용자 기반이 확장될 것을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자로프는 올해 초 한 컨퍼런스에서 전통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수백 조 달러’ 산업으로 가는 길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전통 금융 기관 1만1000개 중 아주 작은 비율이 블록체인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상호작용하기 시작한다면, 공공 체인이든 사설 체인이든, 실물 자산이든 토큰화된 펀드, 스테이블코인이든 블록체인 산업의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그렇게 되면 수조 달러에서 수십 조 달러로, 정말로 수백 조 달러로 가는 길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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