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6일 코스피가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6.88)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8.93포인트(0.91%) 오른 2585.8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69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3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5만7800원, SK하이닉스는 2.38% 상승한 19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43%), 고려아연(5.01%), 카카오뱅크(0.45%), 셀트리온(0.22%), 신한지주(0.37%), POSCO홀딩스(0.59%) 등이 오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장 초반 70%대 급등하며 시가총액 8000억원을 넘겼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오전 9시15분 기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72.35%(2만4600원) 오른 5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1.02%), S&P500(1.23%), 나스닥(1.43%)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 당일을 맞아 투자자들이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다우지수 편입 호재 속에 2.84% 상승하며 마감가 기준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부터 미국 대선 개표와 출구조사 관련 뉴스들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트럼프와 해리스의 수혜 업종·종목 간 수급 이동이 장중 빈번하게 나타나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1.81)보다 5.42포인트(0.72%) 상승한 757.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7.14포인트(0.95%) 오른 758.95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52%), 에코프로비엠(1.90%), 에코프로(1.50%), HLB(0.46%)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77%)는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8.6원)보다 4.6원 내린 1374.0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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