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화요일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CNBC 데이터에 따르면 선거 직후 주식 시장에 단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개표 결과가 며칠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경우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사전 투표 참여자는 7900만 명 이상이며, 동부 표준시 기준 화요일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된다.
대선 외에도 의회 권력의 향방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쪽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재정 지출과 세금 정책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다. 트라이베리트 리서치의 애덤 파커는 “더 긴축적인 정책이 시장 전망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표도 주목받고 있으며,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98%로 전망된다.
한편, 보잉 기계공 노조는 새 노동 계약을 승인하면서 7주 넘게 이어진 파업을 종료했다. 계약에는 임금 38% 인상과 기타 혜택이 포함됐다. 보잉은 주식 판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재정난을 해결하려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항공기 생산을 재개할 수 있게 되어 수익 창출 구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C 자료에 따르면 다우존스 선물은 0.04%, 나스닥 선물은 0.25%, S&P500 선물은 0.11%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미 달러지수가 103.74로 0.14% 하락했으며,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34%로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1.91달러로 0.62%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5일, 21: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