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24시간 동안 최고 12%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도지코인에 대한 긍정적 투자 심리가 더욱 강화됐다.
도지코인은 4분기 동안 10월 1일 이후 65% 상승했으며,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최대 3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다. 독립 암호화폐 분석가 마스터 케노비는 도지코인이 미국 대선과 관련해 “가장 전략적으로 위치한 암호화폐”라고 평가했다.
케노비의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17년부터 상승 채널 내에서 저평가된 구간과 고평가된 구간 사이를 오가며 움직였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저평가된 구간에서 바닥을 다진 후 급등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도지코인의 장기 목표가는 11달러로 제시되며, 이는 현재 가치 대비 약 6,447%의 투자 수익률을 의미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지는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그의 발언이 이를 더욱 강화했다. 머스크는 정부 비효율성을 줄이고 세금 절감을 위해 ‘정부 효율성 부서(D.O.G.E)’ 설립을 제안했으며, 이는 도지코인 티커와 동일해 주목받았다.
도지코인의 온체인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새로운 도지코인 주소가 4만8000개로 100% 증가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도지코인에 자금을 투입한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승리가 실현될 경우 일론 머스크의 입지가 강화되고, 이로 인해 도지코인이 단기적으로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도지코인은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6일, 05: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