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5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선도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7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장 후반 다시 내려왔다.
뉴욕 증시가 개장 후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후보로 간주되지만 해리스의 당선도 암호화폐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오후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62%,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은 38%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뉴욕 시간대 약 200억 달러가 증가해 2조3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6만9530 달러로 2.88%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2432 달러로 0.22% 전진했다. 한편, 비트코인 ETF에서는 5월 이후 최대 순유출이 발생해 5억411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에서도 6320만 달러가 유출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6일, 06: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